창녕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경진대회서 ‘최우수’

입력 2020-10-24 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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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3일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남도는 혁신·적극행정 성과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총 81건(혁신 44, 적극행정 37)의 사례가 접수됐고 16건(혁신 8, 적극행정 8)이 본선에 진출했다.

창녕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경진대회서 ‘최우수’

창녕군에서 제출한 우수사례는 ‘군민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 말고 둑부터 막아라’라는 사례로 예선심사 점수,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 현장평가단 점수 등을 합산해 최우수로 결정됐다.

군의 사례는 지난 8월 9일 오전 4시경 이방면 합천창녕보 상류부 제방유실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는 신념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 없이 응급복구를 완료한 측면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경진대회서 ‘최우수’

이날 한정우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면서 유실된 제방에 대해 신속하고 차질없는 응급복구를 지시했고,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된 이재민들과 농민들을 위로하며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응급복구 장비를 긴급 동원하는 등 이번 침수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가하천 제방 유실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 없이 9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창녕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경진대회서 ‘최우수’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고, 친절행정,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 실현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군민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