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한국은행의 3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발표와 관련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2.5%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수출은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 IT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개선해 성장세 반등을 견인했다”며 “4분기에는 방역 1단계 완화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4분기 경제성장률 제약 요인으로 코로나19 재산확 심화, 미국 대선, 미·중 갈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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