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

김찬홍 / 기사승인 : 2020-10-2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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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승리를 자축하는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오른쪽). 사진=EPA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올 시즌 손흥민(28)과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해리 케인(27)이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팽팽하던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라멜라가 크로스한 공을 케인이 머리로 골문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몸을 던지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이중 7개가 케인의 도움을 받아 기록한 골이다.

케인은 리그에서만 8번째 도움을 올리며 도움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케인은 "오늘 내 어시스트는 환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 쪽으로 공이 잘 갔고, 이것이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호흡이 좋아졌다. 내가 뒤로 빠지면 손흥민이 공간을 찾아 침투한다"며 "매 경기가 잘 풀리다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이처럼 좋은 경기를 하면 다음 경기가 빨리 찾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은 EPL에서 29번째 골을 합작, 티에리 앙리-로베르트 피레스(전 아스널), 세르히오 아게로-다비드 실바(전 맨체스터 시티) 콤비와 함께 역대 2위에 올랐다. 이제 둘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전 첼시‧36골) 콤비 기록에 도전한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