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 총력

입력 2020-10-27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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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 총력
▲ QR코드 활용 예찰.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이 내년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를 목표로 피해지 반복 방제와 방제컨설팅 운영을 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을 위해 국가선단지, 피해확산우려지역 등 국·사유림 구분 없이 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7개 시·군 3만4744ha)을 지정하고 있다.

공도방제구역은 경북 안동시의 경우 도산과 녹전면, 영덕군은 병곡면, 포항 기계·기북면, 고령 쌍림면, 울산 울주·김해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피해고사목 전량 방제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QR 코드이력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 예찰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관리 등 피해고사목 이력 관리를 통해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제사업장별 품질관리와 기술 지도를 위한 방제컨설팅팀 운영 및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방제컨설팅팀은 산림기술사, 현장자문위원 등 산림병해충전문가로 구성되며, 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담당구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난해 대비 하향하는 등 감염본수는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