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국영방송 "새마을운동이 일군 값진 성과"…시범마을 집중 '조명'

GAP 인증 획득…가격 최대 2배 '껑충'

입력 2020-10-30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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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영방송
▲ 스리랑카 피티예가마 새마을 청년회가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이 과정은 최근 스리랑카 국영방송(SLRC)에 집중 소개되기도 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세계를 돌며 ‘땅을 극복한 사람들’이 있다. 가난과 고난이라는 단어를 ‘희망’을 바꾼 이들의 이야기가 스리랑카 국영방송(SLRC) 카메라에 담겼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스리랑카 피티예가마 시범마을이 우수 마을 사례로 SLRC에 소개됐다고 30일 밝혔다.

SLRC는 이달 초 ‘땅을 극복한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피티예가마 새마을 청년회가 이룩한 성과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스리랑카의 우수 농가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번 방송에서 피티예가마 새마을 청년회가 재단의 지원을 받아 GAP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일반 농작물에 비해 1.5~2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피티예가마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을 시작했다. 피티예가마 새마을 청년회는 2017년 11월부터 스리랑카 사무소의 지원으로 시범농장을 운영해왔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GAP 인증 획득은 시범마을 주민들과 재단 사무소가 협심해 이뤄낸 성과로 피티예가마 마을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세계 속 자랑스러운 새마을운동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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