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 건드렸다…건들수록 문제 커져”

김희란 / 기사승인 : 2020-10-30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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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30일 경기 의정부에서 열린 기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부동산 이슈와 관련해 “부동산 문제는 확실하게 건드려야 하는데, 잘못 건드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국민이 권한을 위임하고 복종하는 것은 개별적 욕구를 통제해달라는 의사표시로, 부동산 대책은 의지를 가지고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건들면 건들수록 문제가 커지는데, 용기와 결단력으로 합리적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땜질식 부동산 대책’의 대표적 사례로 분양가 상한제를 들며 “분양을 받으면 입주하는 순간 수억원을 벌게 되는 등 시중 가격으로 오르며 분양 광풍이 일게 된다”면서 “분양가 상한제는 처음에는 좋은 의도였으나 지금은 나쁜 제도”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로 의견을 내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heeran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