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
- 100여개 관련 업체 참가해 다양한 건축자재 소개
- 건축 관련 정보 제공 및 산업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 21(토)까지 COEX B홀에서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우리나라 건축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B홀에서 막을 연 제15회 한국건축산업대전이 21일(토)까지 이어진다.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가 건축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축인들 간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및 화합․축제의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개최 되어 행사의 다양성을 높이고 건축사, 건축 관련 종사자, 일반관람자가 참가하여 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건축산업대전(KAFF 2020)과 동시 개최되는 목재산업박람회(2020 WOOD FAIR)는 목재산업 최신 트렌드 전시, 목재활용분야 제품전시, 목재제품 구매 및 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KAFF 2020’는 100여개의 건축자재 관련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건축자재가 소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건축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하여 추천하는 ‘건축자재추천제’는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건축사와 건축전문가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 심사한다.

우수성이 입증된 자재에 대해서는 대한건축사협회의 건축사, 건축사신문,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건축 관련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우수한 자재에 대한 정보 제공과 건축자재의 선택에 기준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AFF 2020’은 ‘참가업체 자재/기술 설명을 위한 세미나’, ‘화재안전 건축자재 특별전’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건축 관련 정보 제공 및 산업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도서에 건축자재의 구체적 성능, 명칭 표기 및 화재안전 자재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설계 시 필요한 자재의 규격·성능·가격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를 도면에 쉽게 표기하도록 하는 ‘건축자재정보센터(KIRA-MAT)'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회에 승강식 피난기를 출품한 업체의 설영미 상무는 “건축물의 안전과 표준화가 강조되는 시점이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건축의 흐름이 안전과 기후변화를 화두로 진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