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발물·가스·구조물 감지기 설치

입력 2020-11-23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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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폭발물·가스·구조물 감지기 설치

[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23일 SK텔레콤과 손잡고 구축하고 있는 IoT 통신망을 검증하고자 6곳에 폭발물·가스·구조물 감지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스마트안전을 실용화하는 것이다. 

먼저 폭발물감지기가 설치되는 곳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 두곳이다. 감지기는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폭발물 등의 인명살상 무기 소지여부를 자동 검색 및 관계기관에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가스감지기는 가스누출 위험이 상시 도사리는 열병합발전소(동안구 평안동)와 노루페인트(만안구 박달2동) 각 1곳에 설치된다. 특히 노루페인트는 지난 2014년 9월 악취를 동반한 수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장치 역시 IoT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인체유해 가스 감지 및 자동탐지 기능을 보유, 사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뒷받침하게 된다.

동안구청 2곳에 신설되는 구조물감지기는 지진 등의 재난 발생 시 시설물의 진동이나 충격을 재빠르게 감지, 붕괴 및 전도 등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bigma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