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은퇴 번복’ 코너 맥그리거… 내년 1월 포이리에와 리매치

김찬홍 / 기사승인 : 2020-11-24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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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케이지의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또 다시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다.

UFC는 “2021년 1월 24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미국)과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전망이다.

2008년 종합격투기 프로선수로 데뷔한 맥그리거는 2012년 영국 대회 ‘케이지 워리어스’ 페더급(-66㎏)·라이트급(-70㎏) 챔피언에 차례로 등극한 이후 UFC에 진출했다.

이후 UFC에서도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던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6년에는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며 UFC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은퇴 요정’이라고 불릴 만큼 이미 수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2016년 4월에는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웰터급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3월에는 은퇴를 선언을 했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재대결을 펼치겠다고 다시 번복했으며, 올해 6월에도 “경기를 하는 것이 지루해졌다. 경기를 펼치는 것이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또 돌아오게 됐다.

맥그리거의 가장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월 ‘UFC 246’ 도널드 세로니와 맞대결이었다. 당시 맥그리거는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번에 맥그리거가 상대하는 포이리와는 이미 한 차례 경기를 가진 바 있다. 2014년 9월 페더급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1라운드 1분46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번 맥그리거의 복귀는 하빕과의 2차전을 노리고 돌아왔다는 소문이 따른다. 2018년 맥그리거는 하빕을 상대했는데 당시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패배하며 라이트급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