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혁신성장으로 잘사는 도시 건설"

도시의 공간혁신을 통한 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

입력 2020-12-02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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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한대희 시장이 1일 군포시의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군포=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1일 시의회에 출석해 2021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대희 시장은 "내년도 시정의 키워드를 혁신성장에 두고 잘사는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열린 자세로 현장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가면서 도시 전체의 공간혁신을 통한 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GTX-C 노선 금정복합환승센터 개발구상의 연내 마무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공업지역 첨단 R&D 혁신클러스터 등 군포형 실리콘밸리 조성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주차환경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주거와 교통, 산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혁신구역 및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추진과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 스타트업 육성 및 청년창업 지원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특히 2020년부터 2040년까지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담게 되는 '2040 도시기본계획'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연계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도시경영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시장은 "시민우선 사람중심의 새로운 군포 100년은 28만 시민 여러분의 것"이라며 "100인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협치를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창의와 혁신기반의 공직문화를 선도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민중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시는 이같은 시정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각종 기금을 포함해 올해보다 743억원 늘어난 8510억원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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