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4명, 경북 5명…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종합)

입력 2020-12-02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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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4명, 경북 5명…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종합)
▲2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나왔다. 자료사진. 의성군 제공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724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이중 3명은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4명(경주2명, 김천1명, 문경 1명), 해외유입 1명(구미) 등 총 5명이 신규 발생 누적확진자는 1678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에서는 경산 국악수업 관련 n차 감염이 2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온 경산 국악수업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PC방 관련 n차감염이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문경에서는 가족김장모임 관련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17일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구미에서는 지난달 29일 유럽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발생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