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 운영키로...144억 투입

윤형기 / 기사승인 : 2021-01-11 14: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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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DB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는 올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내 산불발생은 208건으로 전국 산불의 35%를 차지했으나, 피해면적은 53ha로 전국 2916ha 대비 1.8%에 불과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신속한 투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1개 시군 산불발생 취약지역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기계화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산불진화에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화대는 산불진화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이나 잔불진화를 위한 역할은 물론 산불감시,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진화대원에게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기존 단말기의 산불신고 기능뿐만 아니라 산불현장 동영상 전송, 통화 개선 등 기능이 한층 강화돼 신속한 산불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는 산불진화 인력의 진화능력 향상을 위해 봄·가을 두 차례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위탁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산불대응센터 확충 등 진화대원들의 휴식공간 조성에도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올해 1월부터 각 시군별로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에서는 봄·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감시원을 별도로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