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무안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누적 71건

송병기 / 기사승인 : 2021-01-24 0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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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지난 22일 경기 이천 산란계 농장에 이어 23일 충남 천안, 전남 무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71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3일 충남 천안, 전남 무안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천안 산란계 농장은 약 9만90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무안 산란계 농장은 9만7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으로부터 의심 신고를 받고 지난 22일 방역기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시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천안과 무안 발생 농장을 포함해 반경 3㎞ 내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중이다. 또 천안과 무안 지역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일제 검사에 돌입했다. 

또 중수본은 23일 경기 화성시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약 60만2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해당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면서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