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생일도에 ‘케이크’ 말고 또?

신영삼 / 기사승인 : 2021-01-2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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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발광대놀이’ 담은 기와집 모양 조형물 등장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있는 우체국 앞 공원에 발광대놀이 이야기를 옥 상감과 채색기법으로 담아낸 작은 기와집 형태의 석재 조형물이 설치됐다.[사진=㈜그린산업개발]
[완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가고 싶은 섬’ 전남 완도군 생일도에 대형 생일 케이크에 이은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있는 우체국 앞 공원에 발광대놀이 이야기를 옥 상감과 채색기법으로 담아낸 작은 기와집 형태의 석재 조형물이 설치됐다.

발광대놀이 조형물은 생일도 대형 케이크에 이어 방문객의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발광대놀이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대표 민속놀이인 생일도 발광대놀이는 완도에서 정월 당제를 모시고 풍물굿을 칠 때 발에 가면을 씌워 노는 일종의 인형극이다.

완도 발광대놀이는 원래 남사당패의 놀이가 1900년대 초에 생일도 주민들의 풍물굿 사이에 끼어 들어가 정착된 것으로 여겨진다.

발에 탈을 씌우고 상반신을 이용해 재담과 춤, 노래를 통해 연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편 발광대놀이 조형물은 생일도 케이크 경관을 제작한 전문업체인 ㈜그린산업개발(대표 이재현)이 제작한 것으로 작은 기와집 형태의 석재 조형물을 옥 상감과 채색기법을 병행해 통석을 가공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돼 화제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