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KT‧SK텔레콤‧LG유플러스‧네이버

기사승인 2021-01-28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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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KT, 대구 동성로에 무인매장 1호점 KT셀프라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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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통신 서비스 유통 문화를 이끌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Self Lounge)’를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KT셀프라운지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최대 시가지상권인 중구 동성로(동성로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2호점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KT셀프라운지는 혼자 서비스를 구경하고 싶은 고객부터 직원과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고객의 입맛까지 맞춘 매장이다. 무인매장과 유인매장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주간에는 직원상담과 언택트 체험 모두 가능하고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만 운영된다.

KT셀프라운지에 입장하는 고객은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메인 키오스크’에게 ▲셀프ON키오스크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 ▲밴딩머신 ▲무인보관함 ▲AI체험대 5가지 무인매장 공간의 핵심 기능과 서비스 위치에 대해 안내 받는다.

무인매장 공간에 있는 각종 기능을 이용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고객은 메인키오스크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눌러 직원의 추가적인 설명을 받거나 즉시 ‘상담존’으로 이동해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셀프ON키오스크’는 요금수납, 요금제변경 등의 업무처리를 언택트로 고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에서는 다양한 최신 단말을 체험해 대형 화면으로 비교한 뒤 패드를 이용해 셀프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설계하고 유심(USIM)을 개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밴딩머신’에서는 자급제 스마트폰과 다양한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무인보관함’은 고객의 개인물품을 보관해 주고 미리 주문한 스마트폰 찾기와 안심충전과 살균 기능을 제공한다. ‘AI체험존’에서는 KT의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를 체험하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KT셀프라운지는 24시간 방문이 가능하지만, 대면 업무(직원 상담)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매장에 상시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픈 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원 근무 시간대에만 운영된다.

◎SKT, MS스토어에서 휴대폰 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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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SKT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웹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콘텐츠 구매 과정 중 결제 방법에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는 윈도우(Windows) 기반 PC, Xbox, 모바일 단말기 등의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Xbox Game Pass’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구독형 상품 및 서드파티 개발사의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Microsoft 365’의 경우, 올 3월부터 휴대폰 결제 지원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

SKT 고객은 휴대폰 결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판매되는 콘텐츠의 결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대폰 결제를 하면 ▲해외 승인 수수료와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 부담이 줄어든다.

또 SKT는 구독 경제 시대를 맞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콘텐츠 소비를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T월드 요금조회/납부의 콘텐츠이용료 이용내역에서 고객은 휴대폰 결제 한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월별 ▲일별 ▲건별 결제 한도를 각각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U+키오스크 오프라인 매장 도입…“유심 개통, 요금 납부 비대면으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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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U+키오스크는 매장 방문고객이 간단한 본인확인만으로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 복잡한 통신업무를 스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U+키오스크를 MZ세대 및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과 가족 세대원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하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총 30 여개 매장에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고객 반응 및 매장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연내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으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 방문해 비대면으로 약 3분만에 요금제 가입 및 유심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간단한 휴대폰 및 신용카드 ARS 본인인증 과정을 거친다.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요금 수납 등 통신업무도 고객 스스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고객 편의성은 물론, 매장 측면에서도 반복되는 업무처리 비중이 감소하며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과 고객 특성을 고려해 자사 매장에 설치된 U+키오스크는 LG유플러스 기능을, GS25와 홈플러스는 알뜰폰 기능을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는 LG유플러스 및 알뜰폰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알뜰폰은 현재 ‘U+알뜰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능을 지원하는 U+키오스크에는 1분기 내 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청구서 변경 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 차원으로 U+키오스크를 통해 유심을 개통하는 고객 대상 2월 말까지 유심 구매비용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 

◎네이버 인증서로 대학증명서 발급부터 출력까지…아이앤텍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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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온라인 증명발급 서비스 기업 아이앤텍과 네이버 인증서 및 대학증명서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과 동시에 아이앤텍이 운영하는 인터넷증명발급센터에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다. 앞으로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한 국내 220여 대학의 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편리하게 본인인증해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등 다양한 학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으로 네이버 대학증명서 관련한 인증서 사용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오는 3월부터 130여개 대학교에 설치된 증명서 무인발급기에도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아이앤텍과의 협력을 확대해 네이버 앱에서 학적증명서를 발급받아 필요기관에 바로 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각종 증명서를 종이로 출력해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네이버 앱만으로 학교나 기업, 취업사이트 등 원하는 곳에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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