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우수팀 특허 출원 신청

청년들의 젊은 아이디어 발굴 창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육성

입력 2021-02-03 10:23:11
- + 인쇄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우수팀 특허 출원 신청
지난해 10월 개최된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후원한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우수팀이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창업을 꿈꾸는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하 한림원)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 8개 팀은 약 4개월간 한림원 소속 1인 멘토의 지원과 교육을 받은 후, 지난해 10월에 열린 창업캠프 워크숍에 참가해 최종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한림원은 우수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상위 2개 팀에 특허 출원까지 지원해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우수팀인 대구가톨릭대 ‘VICWON’팀은 ‘문콕(차문 손상) 문제 해결’ 과제로, 우수팀인 금오공과대 ‘금오4인’팀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승하차 안내등’에 대한 과제로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VICWON’팀의 리더인 대구가톨릭대 최정룡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자동차에 대해 상상해오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김중희 멘토님(한림원 부회장, 전. 국민대 교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막연한 아이디어를 단기간에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림원의 노하우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들이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