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종영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가수 선미·하니·유아(오마이걸)·츄(이달의 소녀)와 러닝크루를 결성해 함께 달리며 고민을 나눴던 청하. 그는 이날 ‘달리는 사이’를 돌아보며 “울고 먹느라 바빴다”고 말한 뒤 웃어보였다.
방송에서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달려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괴로웠던 기억을 토로하며 눈물짓기도 했던 그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의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금처럼 열심히, 지금처럼 진실하게 활동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동료 여성 연예인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는 “감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면서까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까이에 있는데도 놓치는 행복이 많다. 나도 목표 하나만 보고 가다가 많은 행복을 놓였다”고 말한 뒤, “특히나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하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음반 ‘케렌시아’(Querencia)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바이시클’(Bicycle)을 포함해 모두 21곡이 실린 음반으로, 4개 챕터로 음반을 구성했다. 청하는 ‘바이시클’의 노랫말을 직접 썼고,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인 ‘별하랑’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돼 한 차례 컴백 일정을 조정했던 그는 “이제는 완벽하게 치료된 상태”라면서 “혼자 생각도 하고 여러 감사함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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