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21-02-22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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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공유경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군과 민간이 협력하여 계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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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작해 2019년 6개 사업에, 지난해 7개 사업에 매년 총 1억원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공유카페 ‘마을을 담다’(창원시) △休식을 공유하다(함양군) △시골책방 ‘문지방이 닳도록’(하동군) △기술공유도서관 ‘수리공을 빌려드립니다’(통영시) △‘회현지기’ 마을공동체 확산(김해시) △고성 언니愛 텃밭사업(고성군) △모이자 미래 Dream 배움터(창녕군)으로 각 사업별로 1000만~2500만원이 지원됐다.

각 시군은 ▲공유 공간을 활용한 주민 복지 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 상품 개발, ▲취약 계층을 위한 경수리 지원·나눔 사업·재능 기부, ▲문화소외 지역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공유 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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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은 후 심사를 거쳐 5월 중 사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사업을 시행해 나간다.

 
◆경상남도, '스타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경상남도 스타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올해 1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1년간 3000만원 이내에서 상용화 연구개발(R&D)을 위한 선행기술조사, 기술로드맵 컨설팅,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기술장벽 대응, 기업성장 컨설팅 및 기술혁신 활동 등 스타기업 전용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를 전담 PM(Project Manager)으로 연결해 정부정책을 반영한 성장전략 자문, 기업 보유기술의 차별화 전략 지도,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 2022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과제(스타기업 전용 R&D) 신청 자격을 부여하며, 평가를 통해 연간 최대 2억원 이내(최대 2년)의 상용화 연구과제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본사나 주사업장이 소재한 중소법인체로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연관업종에 해당돼야 한다.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4개의 필수지표(고용 증가율, 수출비중, R&D투자비중, 매출액 증가율) 중 최소 1개 이상 충족하며, 3개의 자유지표(청년인재 비중,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특허 출원 및 등록)를 포함한 총 7개의 특성화지표 중 2개 이상의 지표를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2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신청서류는 경남테크노파크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 스타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를 통해서 최종 선정된다.


◆경상남도, 3차원(3D) 건축물 공간정보 구축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2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 위탁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내용 보고 및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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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경남도가 도내 공공건축물 10개소의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공간정보는 우선 소방·재난부서와 공유해 신속한 재난 구조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다.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은 건축물의 실내를 실제와 같은 3차원 실내지도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올해 4월까지 10개소 건축물(연면적 8만6748㎡) DB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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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실내지도를 바탕으로 건축물에 화재·환경·진동 등의 센스를 설치하고 5G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할 예정으로 디지털 트윈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기도 하다.

경남도는 사업추진을 위해 위탁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익스트리플과 함께 지난해 12월 도내 청년 20명을 채용하여 3차원(3D) 실내공간 모델링에 필요한 CAD, 3D S/W, LIDAR 측량 등 실무교육을 마치고 건축물 실내외 현장조사, 맵핑자료 수집, 측량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도시재생 광역공모 전국 최고…국비 440억원 확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해 광역지자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둬 2021년도 광역공모 국비 440억원을 배정받았다.

‘광역공모’란 국토교통부가 국비 총액만 정하면 시․도에서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특화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국토교통부는 실현가능성과 사업 타당성만 평가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공모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71곳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4000억원으로 과거 대비 1500억원이 감소했으나 경남도는 전국 평균 250억원 보다 190억원이 많은 440억원(전국 1위)을 배정받아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이번 배정으로 시군에서 사업지구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받아 도시재생 3가지 사업유형에서 전체 6~7곳의 사업대상지를 고르게 선정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사업유형은 △일반근린형(15만㎡ 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주거지지원형(10만㎡ 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우리동네살리기(5만㎡ 내외, 국비 50억원, 사업기간 3년)로 나눠진다.

5월 사업지구별 ‘활성화계획(안)’을 접수 받아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들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국토부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결정하면 9월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공모 대상을 최종 선정되게 된다.

올해 경남도는 30여 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건설(축)산업의 육성과 경남형 뉴딜사업(디지털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사업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