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생 모집

입력 2021-02-28 1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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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생 모집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단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은 여성들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기술문화 콘텐츠 개발과 교육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여기공 협동조합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한다. 

여기공 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 기술자 교육 및 젠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풀뿌리 여성 조직 지원 사업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진행되는 ‘풀림 2.0: 여성 기술 리빙랩 사업’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경제 영역 진출을 지원한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교육생을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여성 기술 교육에 관심 있고 향후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한 대구지역 여성이다.

교육은 오는 3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총 10차례 진행된다. 

공구 기초 교육에서부터 전등, 콘센트, 스위치 등 ‘내 방 고치기’, ‘커텐 달기’, ‘주방 타일 교체하기’, ‘욕실 고치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기본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영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집수리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은 상대적으로 기술 교육에 소외돼 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여성 기술인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itsmeran@dwf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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