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 한국시큐리티컨설팅서 특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큐리티 정책과제’ 주제
“범죄는 줄었지만 사회적 약자는 더 곤궁에 빠져”
촘촘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촉구

입력 2021-03-02 1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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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 한국시큐리티컨설팅서 특강   
특강을 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대외교류처장)는 지난달 27일 한국시큐리티컨설팅 개원식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큐리티 정책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박동균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의 범죄 발생은 범죄의 유형별로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접촉 강력범죄인 공갈과 협박, 주거형 범죄인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여성범죄인 스토킹, 데이트폭력, 아동학대는 증가 추세에 있다는 특징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가 아직도 진행 중인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더욱 곤궁에 빠지게 한다”며 “이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단체, 의료기관, 대학 등 모든 지역의 유관단체들이 합심해 촘촘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원한 한국시큐리티컨설팅은 포항시 남구에 본사와 연수원을 설립, 국내 시큐리티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인 업무의 안전진단과 지원, 그리고 효과적인 발전방향의 모색을 통한 창업과 경영 준비의 효율성 점검이 주된 업무이다. 이밖에 교육 및 투자, 장학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