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구, 바닥 찍고 '반등세' 굳히나

성민규 / 기사승인 : 2021-03-04 1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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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 480명 늘어...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전입 지원금 등 당근책 '적중'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인구가 감소세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추진중인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이전 지원금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1월말 인구는 50만2736명이었으나 3일 기준 480명이 늘어난 50만3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50만3139명을 넘어서는 수치로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지역 고등학생의 타 지역대학 입학 등으로 인해 인구가 1546명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1월부터 감소폭이 줄며 2월 한 달간 315명이 늘었다.

이번 달에도 포항제철고, 포항제철공고, 해양과학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집중 전입을 유도한 결과 165명이 늘어난 상태다.

시는 전입 지원금이 지급되는 3월이 집중 홍보의 적기로 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주부터 포스텍, 한동대 등 대학들과 주소갖기 운동 동참 협약을 체결하고 총학생회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마련, 학생들의 현장 전입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롯천재' 전유진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전입가(轉入歌)를 제작, TV·유튜브 등을 통해 연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주소갖기 인센티브' 리플릿을 제작, 숨은 미전입자 발굴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올 초부터 시민 모두가 애향심을 갖고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