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진영환 회장, 영남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최태욱 / 기사승인 : 2021-03-04 1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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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 설비 발전 이끌며 국가경제 성장 기여
인재 육성 힘쓰며 국내 최초 ‘LM 시스템 국산화’

삼익THK㈜ 진영환 회장이 영남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학교가 삼익THK㈜ 진영환(74)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산업자동화 설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지난달 2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진 회장이 산업자동화 설비 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 회장은 1976년 삼익THK에 입사 후, 1994년 삼익THK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회장에 취임했다. 

44년간 산업계에 몸담으며 산업자동화 설비의 핵심 장치인 LM(Linear Motion·직선운동) 시스템과 미래형 제조설비인 6축 다관절 로봇의 국산화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1984년 국내 최초로 LM 시스템을 산업기계, 공작기계, IT 관련 장비에 적용·보급하고, 1991년 국내 최초로 LM 가이드를 생산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 로봇, 공작기계 등 산업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익THK는 2000년대 들어서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해 반도체, LED, LCD 등의 제조설비에 필요한 부품 및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산업 자동화 설비는 삼익THK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진 회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공학 지식, 실무 노하우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진 회장은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다. 현재의 삼익THK를 일군 주역들이 바로 공학도들이다. 그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이끌어가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의 삼익THK를 만든 ‘3정(正, 精, 情)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 기업인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대구에 소재한 지역 중견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항상 강조해 왔다. 

특히 진 회장은 평소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영남대와 지금까지 20여 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LM 시스템 소재 국산화’가 바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10월부터 4년간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영남대에 5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영남대는 진 회장의 발전기금으로 2019년 영남대 기계관 1층 로비에 ‘삼익THK 라운지’를 준공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201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1년 새마을 운동 유공’ 대통령 표창, ‘2006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산업포장, ‘2002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대통령 표창, ‘2000년 신기술 실용화대상 유공기업’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정부 표창을 받으며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