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드림팜,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03-05 14:17:05
+ 인쇄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강상수)과 (주)드림팜(대표 박향진)이 5일 오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 박기훈 교수팀은 대사체농업기술을 이용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고함유된 파바톤 콩잎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이전협약은 이 기술을 화장품,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퍼스널케어 제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기술 이전료는 6억원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강상수 연구산학처장(산학협력단장), 김현준 기술비즈니스센터장, 박기훈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조계만 식품과학부 교수, 박선종 성과확산실장, 손미란 기술비즈니스센터 팀장과 (주)드림팜 박향진 대표이사, 박대한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 통합 전 경상대학교 소속 박기훈 교수와 경남과기대 소속 조계만 교수의 공동연구 결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대학 통합 이후 최초로 성사된 기술이전 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사체농업기술은 식물에서 활성대사체 함량을 증가시켜 식의약 소재로서 작물의 가치와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농업의 혁신 분야다. 

박기훈 교수팀은 파바톤 콩잎이 여성 갱년기에서 유래되는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핵심 생산기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특허등록 완료해 원천생물소재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노지(필드) 기반 고효율 식물공장형 스마트큐브 생산기술로 전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드림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관수, 환기 등을 통합 관리·제어함과 동시에 농산물의 유효 성분·생체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생산 조건을 도출시키는 회사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가격, 물류 유통까지 빅데이터 공급망 관리 플랫폼을 포함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드림팜이 제공하는 스마트팜 큐브를 통해 누구든 쉽게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할 뿐만 아니라, 대사체 농업까지 적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농작물의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하다. 

기존 농장 대비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농가 인구감소 및 고령화 우려와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한 스마트 농업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박향진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일반 작물뿐 아니라 대사체 농업이 적용된 고부가가치 작물을 스마트팜에서 재배해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스마트팜에 더 많은 작물에 대사체농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분야는 지난 2020년 매출 218억원에서 오는 2023년 910억원으로 연평균 1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드림팜은 스마트팜의 개발·제조·판매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묘종, 배양토 등 농업 부자재에서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 농작물 수매·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팜 기반의 토털 미래 농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 농업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