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여권 시대 현실화…키프로스, 백신 접종 영국인 입국 허용

조계원 / 기사승인 : 2021-03-06 0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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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해외여행 필수 조건이 되는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키프로스는 백신을 2차 모두 접종한 영국인들에 대해 자가격리와 검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키프로스가 백신을 접종한 영국인들에게 문을 연 첫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로 제한된다. 

키프로스에 앞서 그리스도 백신을 맞은 영국인들에게 문을 열겠다고 제안했으나 아직 실행에 옴겨지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그리스와 키프로스는 이스라엘과도 백신 상호인정 협정을 맺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전세적으로 백신 전자여권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백신 전자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도 백신여권 도입의사를 밝혔다.

국내 정부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여러 국가 간 논의를 통해 관련 규범부터 만들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분)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일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백신여권을 우리나라에서 만들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외국에서 발급받은)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국내에 왔을 때 우리가 어떠한 조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