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케리아' 류민석 "프레딧과의 경기 패배 후, 많은 피드백 있었다"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03-06 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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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T1 페이스북 화면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프레딧 브리온전은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아 뼈아팠어요. 선수들끼리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개인들의 경기력도 너무나도 나빴어요."

프레딧 브리온전 패배에 대해 이야기하는 '케리아' 류민석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짙게 베어있었다. 류민석은 "선수들 모두 '지더라도 이렇게 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피드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T1은 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KT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민석은 '테디' 박진성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세트 류민석은 '쓰레쉬'를 선픽함으로 '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을 빠르게 구성했다. 류민석은 "저희가 대회에서 쓰레쉬 승률이 좋고, 저 역시 자신있는 챔피언이기에 뽑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세트 T1은 '세나'와 '세트'를 선택했다. 류민석은 "세나의 짝꿍이 여럿 있는데 상대팀은 탱커가 없고 뚜벅이 위주의 조합을 짰다"며 "또한 '레오나'는 '징크스'를 지키기 힘들기에 세트를 뽑으면 후반에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록 이날 승리를 했지만, 최근 T1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의문부호를 자아냈다. 특히 고정 로스터가 없다는 점이 주된 비판요인이기도 했다. 유일하게 전경기에 출장한 류민석의 생각은 어땠을까. 류민석은 "그전까지는 각기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 폼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박진성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이전에는 두 선수가 각자 장단점이 뚜렷한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가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단점은 상쇄하고 장점은 서로 흡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T1은 오는 13일 젠지 e스포츠를 만난다. 1라운드 당시에도 T1은 혈전 끝에 아쉽게 젠지에게 패했다. 류민석은 "작년부터 젠지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1라운드에는 아쉽게 졌는데, 만약 이번에 이긴다면 2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기에 꼭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