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명, 경북 15명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종합)

입력 2021-03-07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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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명, 경북 15명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종합)
7일 0시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자료사진.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7일 대구‧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계속됐고,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족에 의한 ‘n차감염’이 이어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8688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3명, 수성구 2명, 중구‧남구‧북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이다. 이 중 1명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노출로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1명은 자가격리 중 유증상 지인 모임 참석자다. 

3명은 중구 일가족‧체육시설 관련으로 남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3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31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상주 4명, 포항 3명, 구미 2명, 예천 2명, 청송· 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상주에서는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으며, 예천에서는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검사에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해외유입은 청송(아메리카 입국자)과 칠곡(아시아 입국자)에서 각각 발생됐다. 

한편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만8550명으로 전날보다 1221명 늘어났다. 

또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은 이날 2명이 미열, 어지러움 등의 경증증상을 보여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현재 3명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회복돼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