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치의 공간·시간·생태계 확대"

윤은식 / 기사승인 : 2021-03-09 10:32:58
- + 인쇄

'비스포크 홈' 공개···생활가전 제품 전체로 확대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생태계 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춰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가전 제품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일 주방에서 거실, 침실, 세탁실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전체를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으로 통일감 있으면서도 개성 있는 공간으로 구현하는 비스포크 홈을 공개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올 상반기 내 다양한 제품군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대서 출시해 주방, 거실뿐만 아니라 집안 어디에서나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확대에 나선다.

제품 구매 후 시간이 지나 자녀 출생, 이사 등이 발생해도 제품 패널 교체, 모듈 추가 구매 등으로 매번 제품을 새로 살 필요가 없도록 '시간'의 확대를 추구하고, 특히 올해 신제품부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 수리 또는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 기간을 대폭 늘린다.

비스포크 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기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비스포크 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집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닌 즐기고 일하고 공부하는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될 비스포크 홈 신제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이다.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신규 색상 도입은 물론 가장 인기 있는 4도어 타입에 새로운 디자인과 정수기를 탑재한 신모델을 이날 출시했다. 신제품은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냉수·온수·정수 기능을 구분해 모듈화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모듈의 업그레이드나 추가가 가능한 신개념 정수기다. 3월 말 판매를 시작한다.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도 먼지 봉투를 손쉽게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일체형 신제품이 이달에 출시되며, 공간에 활력을 줄 다양한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제트에어'를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 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5월에 선보이는 등 생활가전 제품 전반에서 라인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6층에 마련된 '비스포크 아틀리에'에서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제품을 포함한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기체 상태의 냉매를 액체로 압축해 순환시켜주는 부품이다. 냉장고·에어컨·건조기 등에 사용된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세탁기·청소기 등의 제품에서 회전을 일으켜 세척과 먼지 흡입 등의 기능을 가능케 하는 출력을 만들어내는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품에 대한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무상수리 기간을 기존 10년(건조기는 12년)에서 과감하게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분야별 전문 업체들과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를 구축하고 비스포크 생태계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 비스포크는 디자인 파트너, 부품·제조 분야의 테크 파트너, 제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주는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페인트 회사인 '벤자민 무어'와 협업한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키친바흐 브랜드와 손상이 잘 가지 않는 소재를 비스포크 냉장고에 도입하기 위해 협업했다. 

테크 분야에서는 일부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협업 생산하는 대창, 디케이, 두영실업, 오비오 등이 참여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CJ제일제당·쿠팡 등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앱 연동을 통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홈은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 본점에서 둘러볼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은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를 냉장고에 직접 조합해 볼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