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박차..전 지역 주민설명회 나서

입력 2021-04-22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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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박차..전 지역 주민설명회 나서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일부 손볼 전망이다. 이미 운행 중인 125대 버스 운행은 그대로 유지하나, 노선과 일부 운행 방법들에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을 앞두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변경될 노선(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회를 갖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오는 26일 도산면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14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동 지역의 경우 2개의 권역으로 나눠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5월 17일 중구동, 명륜동, 용상동, 서구동, 평화동, 안기동, 5월 18일 태화동, 옥동, 송하동, 강남동이다. 

해당 일자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5월 20일 대동관 낙동홀에서 열리는 미 참석자 대상 추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편익 증진과 실효성 있는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해 8월 용역에 착수해 기초현황조사, 시민 사전설문조사, 교통카드 기반 승하차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 현장조사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노선개편에 대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주요 변동 사항은 급행을 늘리고 ‘행복택시’가 들어가는 곳의 버스 운행은 중지한다. 아울러 시내버스 노선을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법에도 초점을 맞춘다.

최우규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노선개편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반영하고 이용자가 극히 적은 지역에는 행복택시 도입, 지·간선 체계 도입 등을 검토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노선개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