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문경소식] 한지장 김삼식,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예고 외

[문경소식] 한지장 김삼식,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예고 외

승인 2021-05-26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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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식 한지장이 자신이 만든 한지를 펼쳐보이고 있다. (문경시 제공) 2021.05.26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나호 김삼식(75) 한지장이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승격 예고됐다고 26일 밝혔다. 200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15년 만이다.

김삼식 한지장은 9세 때 당시 친척인 유영운 씨가 운영하던 닥공장(농암면 갈동리)에 들어가 한지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공장에서 한지 만드는 일을 거들며 배운 기술이 평생의 업이 됐다. 1963년 현재 살고 있는 농암면 내서리에 정착, 본인의 한지 제조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전통 한지 제조를 시작했다.
 
40여 년 전만 해도 문경에는 20여 곳의 한지공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김 한지장이 운영하는 곳이 유일하다.

김 한지장은 1999년 자택에 평소 신념인 ‘전통, 양심, 진심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제대로 된 전통한지가 만들어진다’는 뜻을 담은 이름의 ‘삼식지소(三植紙所)’라는 작업장을 새로 마련하고 전통 한지의 홍보·전수에도 소홀함이 없다. 아들 김춘호 전수조교도 아버지의 한지 제조와 전통한지 기술 전수를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2008년 조선왕조 실록 밀랍본 복원용 한지로 선정되는가 하면 2010년 고려대장경 초조본 복원용 한지에도 선정됐다. 또 2019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도 문경 한지의 우수성을 인정, 박물관 소장품을 보존 처리하는 데  문경 한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예고가 문경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는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올해 안심식당 70곳 지정
안심식당 스티커. (문경시 제공) 2021.05.26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70곳을 지정했다.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지난 4월 안심식당을 희망하는 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 조사 및 평가를 거쳐 ▲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 위생적인 수저관리 ▲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5가지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시는 새롭게 지정된 안심식당에 스티커와 위생용품(수저포장지 등)을 제공하고 문경시청 홈페이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와 T맵, 카카오맵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년도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52곳과 신규 지정 70곳 등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실천 과제와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라며 “안심식당 지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문경시 공무원노동조합 첫 단체교섭 체결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2021.05.26
경북 문경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시청에서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협약 체결은 문경시 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7일 문경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 교섭 요구안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1월 20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통해 양측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진데 이어, 5월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교섭을 진행해 왔다.

협약안은 본문 81조, 부칙 8조로 합의했다. ▲ 조합의 활동 보장 ▲ 당직제도 개선 ▲ 직장 내 가족휴게실 운영 ▲ 임산부 및 조합원 보호 대책 마련 ▲ 직원 교육 확대 등 조합원 후생복지 증진 및 근로조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
  
권상혁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원만하게 교섭에 임해준 문경시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경시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범적인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방역 모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개선된 근무여건 속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근무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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