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booster shot)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1·2차 접종간격을 조정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이 2회 접종을 하는 다른 백신보다 코로나19 및 변이 예방률이 낮아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 "얀센 접종자뿐만 아니라, 다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목적은 변이를 대항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면역력을 장기적으로 지속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하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접종 주기로 어떠한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는 해외에서 부스터샷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축적된 과학적 근거가 나오면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홍 팀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AZ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좁혀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재 AZ백신 접종 간격은 4~12주로 되어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간격은 8~12주이다. 현재 11주에 예약을 하고 있다"며 "AZ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이 길수록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2차 접종을 완료해야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접종을 줄여서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을 높이는 것과 접종 간격을 늘려서 면역력 자체를 증강시키는 것에 대한 비교된 연구는 없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이 접종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그런 근거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로 AZ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분들의 2차 접종이 7월, 8월에 예정돼 있다. 이미 날짜를 예약하고 있고,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는 대규모의 접종이 8월에 예정돼 있어서 계획된 2차 접종을 충실하게 완료하는 것에 집중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