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취임 3주년 맞아 ‘지속가능 도시 하남’ 정책방향 밝혀

입력 2021-07-01 16:32:40
- + 인쇄
김상호 하남시장, 취임 3주년 맞아 ‘지속가능 도시 하남’ 정책방향 밝혀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SNS 계정을 통해 “이제 지속가능한 하남으로 앞서 가겠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먼저 “임기 시작과 함께 교산신도시가 발표되고, 작년 초부터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에 대응에 집중했다”며 “임기 전체가 비상대응이었던 3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건강한 생태환경을 가진 생태환경 도시, 첨단산업 생태계와 내생적 발전이 조화로운 자족도시, 혁신적 학교교육과 풍부한 평생학습으로 즐거운 교육도시로 변모하겠다며 현안을 밝혔다.  .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시민협치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데 주력해 지난해 코로나19가 구축한 시민협치 제도를 바탕으로 전국의 롤모델로 확산된 ‘호흡기감염클리닉’을 비롯해 ‘범시민민관협력위원회’ 그리고 백신접종을 위해 구성된 ‘예방접종 시행추진단’까지 구축해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김 시장은 민관협치 코로나19 대응으로 전국시장군수협의회가 수여하는 ‘거버넌스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 시장의 가장 큰 과업 중 하나는 자족도시 건설로 이를 위해 작년 미사 자족용지에 씨젠 등 우수기업과 기업은행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으며 4차 산업의 미래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하남디지털캠프’,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이 입주 중인 ‘하남스타트업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판교의 1.4배에 달하는 교산지구 자족용지의 첨단산업복합단지 ▲캠프콜번 DNA(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하남 플랫폼 ▲H2프로젝트 등 ‘3대 거점’과 ▲첨단산업 생태계 ▲혁신벤처 생태계 ▲중소기업 생태계 등 ‘3대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밖에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도지재생뉴딜사업’공모에 선정돼 120억원을 획득했고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에서의 3년 연속 수상해 총 2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시의 재정마련에 보탬이 됐다. 

김 시장은 “남은 1년, 더 앞서가는 시정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하남, 더 자랑스러운 하남을 만들겠다”며 “도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바꾸겠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