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사전점검

입력 2021-07-06 21:27:31
- + 인쇄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대형 공사장과 산사태위험지구의 재해취약시설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구인모 군수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장백교 재가설공사, 황강과 동변 수해복구공사, 주상 산사태 위험지구의 집중호우 대비 준비 사항과 붕괴 위험지 예방대책, 배수로 정비 상태, 재난대비 인력배치 등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소식]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사전점검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기상 상황을 볼 때 예측하지 못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공사장 유실과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해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려 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여름 수해로 인해 154억 원의 손해를 입어 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총 300억 원의 복구비용이 투입됐으며, 현재 80% 이상 복구가 완료됐다. 향후 각종 공사현장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재해취약지역을 예찰하고 마을이장과 자율방재단 및 취약지역 주민들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특보에 따른 문자발송과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한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거창군,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거창군은 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는 점, 2020년 고용률 71.2%(2019년 대비 0.3% 상향) 달성과 일자리 7773개 창출(목표 대비 102.4%) 등을 통해 일자리공시 목표 초과 달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거창소식]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사전점검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296억 원 지급 △공공일자리 13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실직자․휴·폐업자 등 231명에게 일자리 제공 △특고․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청년 등 217명에게 재난지원금 지원 등 고용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자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에 노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창출과 경제살리기에 전 공무원과 기업,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일자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며 나아가 인구도 증가시킬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거창시니어클럽,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업무협약 체결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은 5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과 ‘치매인식개선 파트너쉽 협약서’를 체결했다.

[거창소식]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사전점검

거창시니어클럽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간에 치매국가체임제 시행과 관련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인식개선사업, 퇴원환자 및 거창군 군민의 거창시니어클럽 연계, 거창시니어클러의 각종행사 캠페인 참여 및 봉사활동, 기타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등을 서류 협력하기로 했다.

◆거창군, 천사들의 기부 릴레이 잇달아

거창군은 6일 거창중앙고등학교(교장 김명호)에서 아림1004 후원금 212만7500원, 거창군 사회적기업 대표자 협의회(협의회장 김재순)에서 아림1004 후원금 100만4000원을 기탁했다.

거창중앙고등학교는 지난 5월 18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2021 기아나눔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아림1004운동에 동참했다.

[거창소식]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사전점검

김명호 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였다”며, “학생과 선생님이 기부한 소중한 물건들을 영상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과 각 학급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티를 판매한 금액을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식에 참석한 김재순 거창군 사회적기업 대표자 협의회장은 “거창군 사회적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그 하나의 방법으로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고, 더불어 행복한 거창군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사회적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거창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익은 사회적 목적의 재투자를 위해 힘쓰고 있다.

◆청정자연 거창에서 힐링하며 살아보기

거창군은 거창에서 머물며 여행하는 경남형 한달살이 사업 ‘일상 속 쉼표하나, 거창살이’ 2차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일상 속 쉼표하나, 거창살이’는 지역 내 장기체류 여행을 유도해 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참가자의 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거창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1차 모집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차 참가 자격은 경남지역 외 만 19세 이상 거주자로 1∼2명을 팀으로 구성하여 소규모 개별 자유여행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2박 3일부터 최대 29박 30일의 기간 동안 숙박비와 거창군의 다양한 문화예술·역사유적·농촌생활 체험비·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일상 속을 벗어나 덕유산 자락의 무한청정 거창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신청자 중에서 참여 동기와 여행계획 충실성, 홍보효과를 고려하여 청년, 유튜버, 블로거 등 개인 SNS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우대할 방침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