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차 차량 문콕 방지 캠페인 '호평'

입력 2021-07-15 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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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차 차량 문콕 방지 캠페인 '호평'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주차 차량 문콕 방지 캠페인’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문콕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주차 차량 문콕 방지 캠페인’ 활동을 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차량 문콕 사고를 예방해 이웃 간 갈등을 감소시키고 이웃을 배려하는 주차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 활동이다.

센터는 이 봉사활동은 오는 9월까지 월 1회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는 청소년 25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비대면 활동으로 줌(zoom)을 활용해 참여한 청소년들은 차량 문콕 사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더불어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전 및 문콕 예방을 위한 이웃 배려 메시지를 작성하고 자동차에 비치할 수 있는 방향제를 만들어 이웃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 활동으로 이뤄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앞으로 차에서 내릴 때 옆차에 부딪히지 않게 주의해야겠다”며 "평소 문콕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활동을 하고 문콕뿐만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는 매너에 대해서도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허신용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