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이준석 통일부·여가부 폐지론 “근대 이전의 의식 수준”

한성주 / 기사승인 : 2021-07-18 14: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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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북한매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론을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8일 “남조선 언론들이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언급해 연일 정치권과 사회 각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 나오고 있는 것을 보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측) 여러 인사가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남북관계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준석의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은 어리석고 무책임하며 황당한 주장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의 주장을 비판한 같은 당 권영세 의원의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라는 발언도 소개됐다. 

이 매체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준석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폐지해야 할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에도 국민의힘 일부 인물들이 제안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이준석과 국민의 힘 주자들의 행태는 정치인들부터가 근대 이전의 의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작은 정부론’을 강조하며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