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차단방역…10일까지 이동제한

하중천 / 기사승인 : 2021-08-09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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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포획. (쿠키 DB)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최근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에 나선다.

9일 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전날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됐다. 

특히 신동면 양돈농가와 1.8㎞ 거리에서 발견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춘천시는 광역방제기 1대, 탱크트럭 1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군 제독차량 1대 등을 활용해 양돈농가 주변도로 및 ASF 발생지역을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또 방역대 농가 2호에 농장초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차량 소독필증 확인, 차량 내외부 소독 등을 강화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지난 5월 영월 양돈농장 이후 약 3개월만에 고성군 간성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긴급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이에 도는 동물방역과 통제관 2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과 해당 농장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고성군 양돈농가 농장초소 추가 설치와 오는 10일까지 도 전체 양돈농가 203호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도는 지난해 화천 농장 발생과 올해 5월 영월 농장 발생 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로 발생을 최소화 한 바 있다”며 “지난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농장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과감한 초동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