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남]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22일까지

입력 2021-08-09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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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를 포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정부 방침에 따라 2주간 더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경남도 내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며 향후 2주 간 환자 발생 추이와 감염 양상 등을 고려하여 거리두기 단계, 운영제한 등에 대한 조정 여부를 재논의할 예정이다.

[북부경남]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22일까지

이번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홀덤펍, 노래연습장, 목욕장, 고강도유산소중심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 22시 이후 집합제한 △식당·카페 밤 10시∼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 △결혼식장·장례식장 50명 미만이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에 20% 이내(좌석 네 칸 띄우기)로 운영하고 모임·식사·숙박금지 등이 적용된다.

특별방역조치로는 유흥시설·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에는 사적모임 예외가 적용되지 않으며, 유흥시설 관리자종사자 등은 선제검사를 2주에 1회 받도록 강력히 권하고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휴양지, 공원 등에 음식·취식 등이 금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 속에 우리 군은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감염병 관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선진 군민으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민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여름 피서지 코로나19 예방활동

거창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와 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창군 자율방재단원 50여 명이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위천면 수승대관광지와 북상면 계곡 일원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방역수칙 준수 홍보와 음주·취식 금지에 대한 행정명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계도한다.

[북부경남]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22일까지

7일과 8일에는 이현우(거창군자율방재단장), 정만수(부단장), 서창도(거창읍 이장자율회장)와 행정명령이 내려진 북상면과 위천면에 거주하는 자율방재단 소속 이장자율회(북상면 회장 김인생, 위천면 회장 오두석) 회원들이 계도활동에 나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 군으로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음주․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홍보와 계도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격려했다.

◆합천군,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장상담소 상담 인기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소상공인지원센터(합천읍 대야로 891, 2층)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장상담소를 운영한다.

[북부경남]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22일까지

합천군은 올해 하반기에 총 40억원 한도 내에서 1개 사업소당 최대 5천만원 한도 이내로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장상담소에서 많은 홍보로 현재까지 43개 업체가 신용상담을 통해 대출을 받는 등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재단 출장상담소는 경남신용재단지점과 원거리에 있는 합천군 소상공인의 보증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 및 보증지원 가능성 검토 등 신용대출 애로사항 해소를 최우선으로, 더 나은 상담을 위해 BNK경남은행 합천지점에서도 상주하여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거창군, 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공영주차장 8호, 9호 준공

거창군은 좁은 골목길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택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4개소를 조성하고, 올해 5개소를 준공함으로써 총 9개소를 준공했다.

올해 준공한 5개소는 지난  월 주차난 우심지역 3개소 준공에 이어 이번에 거창읍 상림리 혜성여중 주변과 대동리 개봉고분 인근에 노후주택 3채를 매입해 공영주차장 8호와 9호 2개소 총 20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으로 2022년까지 12개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차난이 열악한 거창읍 중심지 주택가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단독 주택 또는 나대지를 매입·조성하여 주차난을 점차 해소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장기주차, 차량 방치, 쓰레기 투기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 대양 안금마을 귀농자들 합천군에 성금 기탁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이장 윤재호(윤재호상조(장의사)대표))에 귀농한 4명의 주민들이 9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만원을 합천군의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북부경남]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22일까지

안금리에 귀농한 박세운 (전) 서울 강서경찰서장과 이정만 양산시 포커스출판대표, 김영경 안금 단감농장대표, 유성애 안금사시장청(민박)대표 등 4명의 주민은 합천군청을 방문해 문준희 합천군수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윤재호 이장은 “안금리에 귀농한 것을 축하 드리고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안금리 주민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세운 전 서장은 “안금리 마을에 오니까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이 너무 종하 앞으로 주민들과 서로 작은일부터 의논하면서 마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여생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