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식] 수성대에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여성클럽 ‘둥지’ 외

입력 2021-09-05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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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소식] 수성대에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여성클럽 ‘둥지’ 외
수성구가 지난 2일 수성대 성요셉관에서 수성구청년센터 개소식 및 수성여성클럽 이전식을 가졌다. (수성구 제공) 2021.09.0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수성대 성요셉관에서 수성구청년센터 개소식 및 수성여성클럽 이전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구의원, 청년·여성 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센터는 수성대 성요셉관 1층에 있다.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했다. 강의실, 동아리실, 상담실, 카페테리아, 서책으로 꾸며진 휴게공간 등이 있다.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센터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인 ‘수성청년축제’ ▲공간 사용은 물론 공간 기획까지 청년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공간 프로그램’ ▲상담, 타로, MBTI 성격검사 등이 포함된 ‘청년 힐링 프로그램’ 등이다.

수성여성클럽은 2013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여성친화도시 허브 기관으로, 수성구 상동에서 성요셉관 2층으로 이전하게 됐다. 

교육실, 사무실, 구민참여단 회의실, 로비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성클럽은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행정적·공간적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능을 보강한다. 

지역 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여성들의 일상적 욕구에 기반한 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핵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센터는 청년 소통 공간으로써 청년주도 정책을 추진하는 역할하고, 여성클럽은 여성들의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성대와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못페스티벌 취소…“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수성소식] 수성대에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여성클럽 ‘둥지’ 외
수성문화재단이 ‘제8회 수성못페스티벌’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수성구 제공) 2021.09.05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8회 수성못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등 예측이 불가한 상황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백신 접종과 위드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일상다시’라는 주제로 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을 넘나드는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공연을 위한 준비과정과 사전연습에 차질이 있다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재단은 축제 취소로 인한 예술단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문화 향유 방안을 세워 축제와는 별도로 추진한다.

수성못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하려던 개별 기획전시 및 공연은 코로나 방역 및 거리두기 단계별 안전수칙을 수립해 관계 기관별로 자체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공연으로 준비 중이었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수성아트피아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비대면 공연 방식으로 수성아트피아에서 자체 추진할 예정이다. 

고산농악과 욱수농악의 공연은 수성구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업로드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화합과 희망의 공연 축제로 준비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2022년 수성못 페스티벌은 더욱 내실 있고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릴레이 캠페인’ 추진

[수성소식] 수성대에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여성클럽 ‘둥지’ 외
수성구 황금1·2동, 중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 27일 황금네거리에서 ‘모두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9.05
수성구는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주도적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관내 복지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나눔 문화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등을 홍보한다.

지난달 27일에는 황금1동, 황금2동, 중동에서, 9월 1일에는 범어2동, 수성2·3가동에서 릴레이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역의 문제에 주민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더 의미 있다”며 “주민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잘 홍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