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38명..영주 어린이집·유증상자 감염 확산

입력 2021-09-17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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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38명..영주 어린이집·유증상자 감염 확산
(사진=쿠키뉴스 D/B) 2021.09.1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영주 지역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이틀연속 3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 두자릿수 증가도 64일째 이어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6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670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주 7명, 구미·경주 6명, 경산 4명, 포항·김천·상주·칠곡 3명, 영천 2명, 봉화에서 1명 발생했다.

이날에도 ‘n차감염’이 확산된 가운데 영주는 어린이집 2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구미는 식당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유증상자 확진은 구미와 경주, 포항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해외유입은 경주와 영천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1명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전날 24.3명에서 25.6명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345명 감소한 3648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693명, 구미 1226명, 포항 1208명, 경주 971명, 김천 513명, 안동 328명, 칠곡 246명, 청도 210명, 의성 202명, 상주 174명, 영주 165명, 영천 152명이다.

또 예천 98명, 고령 82명, 봉화 78명, 문경 67명, 청송 63명, 울진 54명, 영덕 48명, 성주 46명, 군위 24명, 울릉 12명, 영양 1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상은 총 1146개소 중 303개소가 가동 중이며, 병상 가동률은 26.4%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소, 안동의료원 143개소, 동국대경주병원 30개소, 영주적십자에서 142개소 병상을 가용 중이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 146개소, 문경 STX리조트 500개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