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장동, 제2의 조국사태… 이재명 사과하라”

조현지 / 기사승인 : 2021-09-24 1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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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일확천금 사건… 與, 특검 협조하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정조사 협조를 압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의혹은) 비리·특혜·특권·반칙의 종합백화점이자 종합비리세트”라며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패로 국민은 하루아침에 벼락 거지가 됐는데 극소수 판교 대장동 관계자는 벼락부자가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에게 중대한 법적, 행정적, 정치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부당이득 환수대책을 제시하라”며 “이 후보가 잘못을 사과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데 대해선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스럽게 허위 고발고소를 남발해서 되겠는가”라며 “추석 연휴 첫날밤에 이 후보 캠프가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사실상 고발 사안도 아닌 것으로 추석 밥상 정치쇼를 벌인 것”이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을 향해선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를 겪게될 것이다. 조국 사태가 연상되는 현실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선 “(고발장을) 지금 작업하고 있다.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분야라서 시한이 며칠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접수할 것”이라고 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