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에서 증강현실(AR) 디지털 기반을 활용한 언택트 체험 관광상품 ‘금나와라 뚝딱 시즌2-동굴친구를 찾아라’ 이벤트가 60일 간의 대장정으로 펼쳐진다.
강원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홍규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화암동굴 활성화를 위해 증강현실(AR) 모바일 관광체험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URL링크 모바일 퀴즈 방식 ‘금나와라 뚝딱!’시즌1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이번 이벤트는 동굴 내 증강현실(AR) 존(zone)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화암동굴에 자생하는 동식물 캐릭터 ‘케이브 프렌즈’를 수집하는 미션으로 구성됐다. 미션 달성 시 경품 당첨 쿠폰이 발급되는 형식이다.
과거 일제강점기 동안 화암동굴에서 금을 캐던 금광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실제 금 1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아라리상품권, 공단 시설이용권, 굿즈비치타월, 그림톡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화암동굴은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정선의 대표 관광지로서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이다.
케이브 프렌즈는 동굴 안 금광, 석화, 거미, 약수 등의 자연생물을 소재로 그려진 상상 속 만화 케릭터로 구성됐다. 증강현실 존은 동화의 나라에서 시작해 꿈의 정원, 금의 세계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구간마다 비콘을 설치해 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고객을 확보한 시럽과 OK캐쉬백 앱(핫 오브 핫)을 통해 고객들이 화암동굴 AR서비스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했다. 동시에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겟 및 지오펜스 푸쉬 알람 문자 서비스를 통해 각종 이벤트와 기반 시설들을 매력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로써 화암동굴은 향후 국내 동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진행하는 스마트 관광지로 분류하게 된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9월 한국관관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참가자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디지털 비대면 고객체험 관광마케팅 노하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일에는 최승준 정선군수가 직접 화암동굴을 방문해 해당 콘텐츠를 체험해보기도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이후로 관광 트렌드의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선군의 숨어있는 스토리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웰니스, 힐링 등의 요소가 위드코로나 시대에 딱 들어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AR을 도입해 SNS를 통해 홍보하고 와와버스와도 연계하면 아주 훌륭한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스마트관광도시로서의 도약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규학 이사장은 “전국 최초 동굴안에서 디지털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관광콘테츠를 개발해 공단의 다른 사업장에도 이를 접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동굴관람의 즐거움과 코로나 블루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행복한 정선관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11월30일까지 펼쳐진다.
hrp11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