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모건’ 박기태 “아트록스·카밀, 자신있게 뽑았다”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10-07 0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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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   사진=줌 화상인터뷰 화면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오늘 승리로 3연승을 하게 됐는데,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네요."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한 이후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째 날 일정을 2승으로 마무리했다.

박기태는 경기 종료 후 쿠키뉴스와 1대 1 화상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경기를 하면서,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했다”며 “앞으로는 남은 일정을 보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기태는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피스와의 경기에서는 ‘아트록스’를, 레드 캐니지와의 경기에서는 ‘카밀’을 선택했다. 박기태는 “두 챔피언 모두 팀적으로 시너지가 좋고 중후반 파괴력이 훌륭하기에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상으로는 아트록스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레넥톤’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초반에는 아트록스가 약하지만, 레넥톤보다 강해지는 타이밍이 빠르게 온다”고 말했다.

레드 캐니지와의 경기에서 박기태는 자신감 있게 카밀을 선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기태의 카밀 전적은 7승 1패였다. 그는 “상대 팀이 세 번째 밴으로 이즈리얼을 선택했는데, ‘미스 포츈’을 가져가겠다고 직감했다”며 “우리가 카밀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전날 LNG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기태는 “당시 우리가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며 “우리가 센 타이밍에 굴리지 못하고, 상대가 강해지도록 시간을 준 것이 큰 패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기태는 “저희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면 C조로 가게 되는데, PSG 탈론·프나틱·RNG가 있다”며 “그룹 진출에 성공한다면 C조 팀 탑 라이너에게는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태는 “시차가 있음에도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응원해주시는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