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방문한 野 후보들… “가덕도‧엑스포‧광역철도”

최기창 / 기사승인 : 2021-10-18 1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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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기” 외쳤지만… 공약은 ‘비슷’

홍준표(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부산·울산·경남’을 찾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지역 현안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과 엑스포 유치, 광역철도망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20대 대선후보 본경선 부산·울산·경남 합동 TV토론회에서 “이 지역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인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24시간 운영 체계를 갖춘 가덕도 신공항 등 연계 교통 인프라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언급했다. 윤 후보는 “메가시티의 성공은 촘촘한 교통망과 전략 산업 육성”이라며 “광역 교통망 구축해서 한 시간 생활권으로 묶겠다. 철도로 연결된 물류 플랫폼 개발해 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을 언급했다. 홍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만들고 이를 김영삼 공항으로 이름 짓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경남 지역을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 모든 통로의 플라잉 카 등을 통해 공항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며 “곧 개척될 북극 항로를 활용해 부산항을 물류 중심 항구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후보도 엑스포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며 “김해공항과 신공항의 장기 통합 플랜을 제시하겠다. 만약 통합이 되면 김해 공항 자리를 산업의 요충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금 부산은 박람회 유치전에 참가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외교적 노력을 총동원해 러시아 모스크바 로마 등과 3파전 경쟁 중인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겠다. 이를 통해 부울경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지방 경제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후보는 하이퍼루프로 연결한 한‧일 해저터널을 언급했다. 원 후보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사람과 기술에 투자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며 “부울경을 통해 서울과 일본이 경제권으로 묶인다. 중국 의존을 넘어서 인도와 동남아까지 넘어서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