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노후화… 설치 5년 이상된 비율 81.3%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10-19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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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아동학대사건 조기발견 및 신속 대응 위해 CCTV 역할 중요… 교체 기준 마련해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DB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노후화가 계속돼 교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만5086개 가운데 2만8526개(81.3%)가 설치 5년 이상 된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전국 어린이집 노후 CCTV 비율인 68.8%보다 12.5%p 증가한 수치다.

강 의원은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를 지적했고, 한국보육진흥원은 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 등과함께 전국 어린이집 CCTV 설치·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실시했고, 올해 3월부터는 CCTV 관리·운영에 관한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관리 기준 등에 CCTV 내구연한 및 점검·교체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주거시설에 설치된 CCTV는 5년마다 교체 주기를 명시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 CCTV도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 의원은 “아동학대사건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CCTV의 역할 이 중요하다”며 “복지부가 어린이집 노후 CCTV 관련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설치된 CCTV의 활용도를 극대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