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美기업 실적 '맑음'…뉴욕증시, 일제히 강세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10-20 06: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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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56%·S&P 0.74%·나스닥 0.71%↑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비용 상승이 기업의 이익 회복을 방해할 것이란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8포인트(0.71%) 뛴 1만5129.09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역대 최고치 수준에 다가섰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보험사 트레블러스의 주가는 분기별 실적 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64%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J&J)은 3분기 조정주당순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를 웃돌았다. 이같은 소식에 주가는 2.34%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회사가 상품과 운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18%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19일 기준 실적을 보고한 S&P500 기업의 82%가 예상을 상회했다. 팩트셋은 이러한 보고서와 향후 예측을 고려해 3분기 이익 성장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마감 후 나온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항공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넷플릭스의 3분기 EPS는 3.19달러로 시장 기대치 2.5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748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날 주가는 0.16%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3분기 여행이 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재무 결과를 내놨다. CNBC에 따르면 시간외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약 2% 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주당 1.02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예상 주당 1.67달러보다 적었다. 회사의 수익도 예상을 웃돌았다.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4.85% 상승한 41.94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도 20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2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3.70% 이상 오르며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시장 전략가는 CNBC에 "금융 기업들은 또 한 번 강한 실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라며 "솔직히 코로나19, 공급망 이슈는 이 그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제 다른 산업들이 미국 경제 회복의 상태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진다.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