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알렉사’ 글로벌 1등 바이링구얼 에이전트 될 것”

송금종 / 기사승인 : 2021-10-2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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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언어 동시 지원 에이전트, 내년 1월 세계 최초 상용화

유영미 NUGU Inside사업 cell이 알렉사와 협업중인 바이링구얼 듀얼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컨퍼런스2021 갈무리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SKT가 글로벌 바이링구얼(이중언어) 듀얼에이전트 시장 포문을 연다.

SKT는 20일 ‘누구(NUGU)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 사업 로드맵과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와 개발 중인 듀얼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궁극의 AI에이전트’를 지향하는 SKT는 스페이스(누구스피커·누구캔들), 모빌리티(T맵), 커뮤니케이션(T전화) 등으로 PoC를 확대하고 있다. 

SKT는 사업을 확대하던 중 언어서비스 지원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알렉사는 때마침 한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었다. 한국어와 영어를 각각 지원하는 두 에이전트 만남은 이렇게 성사됐다. 

누구 관계자는 “‘누구’는 사용자가 원하는 건 한국식 영어로 답변하는 게 아니라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그대로의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해 한국에서도 쉽고 편하게 제공받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며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영어와 영어, 독일어와 독일어 등 동일 언어를 멀티 에이전트로 제공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국어와 영어처럼 서로 다른 언어를 멀티 에이전트로 상용화 한건 세계 최초다.

한-영 듀얼 에이전트는 누구 음성인식 디바이스인 ‘누구 캔들’에 알렉사 AI 에이전트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등 AI 스피커 기본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모두 지원한다. 

여기에 ‘플로(FLO)’나 ‘팟빵’ 등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오더블(Audible)이나 스포티파이(Spotify) 등 해외콘텐츠는 알렉사로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지난 5월 듀얼 에이전트 공동 개발 합의 이후 논의를 이어왔고 7월엔 데모데이를 열었다. 누구-알렉사 서비스는 내년 1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SKT는 상용화 이후 기능개선과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누구 관계자는 “에이전트가 적용되는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T맵, T전화 등 ‘누구’에 탑재된 PoC에도 확대할 것”이라며 “당신을 위한 궁극의 에이전트, 세계 최고 바이링구얼 듀얼 에이전트 되겠다”고 강조했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