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공룡엑스포 20일 반환점 돌아… 입장객 27만 돌파

입력 2021-10-21 1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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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지난 1일 개막한 이후 가을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있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가 38일간의 대장정의 반환점을 넘어섰다.

개막 20일 만에 27만 관람객을 넘어서며 국내 공룡축제 1위로의 입지를 굳혔다.

[고성소식] 공룡엑스포 20일 반환점 돌아… 입장객 27만 돌파

주중에는 현장체험학습의 장소로 인기를 끌며 공룡화석전시관의 진품 공룡화석과 공룡나라 식물원의 고생대 식물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교과연계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인기를 실감하듯, 공룡엑스포 개장시간 전인 8시부터 관람객이 입장하기 시작해 1시간 만에 제1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도 하였다. 오후에는 행사장 내부 주차장이 모두 만차가 돼 셔틀버스 운행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룡엑스포‘하면 단순히 공룡 조형물 전시로 성인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주간에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야간에는 행사장을 다채로운 조명으로 꾸며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 성인들에게도 지루할 틈이 없다.

공연과 이벤트 사이사이 관람객이 밀집된 곳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열려 미니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행사를 하고 있다.

[고성소식] 공룡엑스포 20일 반환점 돌아… 입장객 27만 돌파

부산에서 온 한 관람객은 “2020공룡엑스포가 취소되어 많이 아쉬웠고, 빨리 다시 개최되기만을 기다렸다”며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보다 엄마 아빠가 더 신났다. 이벤트로 공룡엑스포상품권도 얻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장 만차와 전시관 현장대기 장기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평일에 오시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성군, 수의계약 공사업체 현황 공개···투명 행정 실현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의계약과 관련해 투명한 행정 실현과 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의회 특위에서 요구한 최근 5년간 관내 업체별 계약 건수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성군에는 종합건설업체 29개, 전문건설업체 169개, 전기·정보통신·소방 업체 43개, 산림사업법인 12개, 기타 27개 등 총 280개 공사업체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등도 함께 운영하는 업체도 있어 실제 업체는 240개 정도다.

군은 공사업체와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1인 견적 수의계약과 2인 이상 관내 입찰, 제한·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7423건의 공사 계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약 건수 중 2천만 원 이하 공사인 1인 견적 수의계약 비중은 5,383건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1인 수의계약은 본청은 재무과장, 사업소는 소장, 읍면은 읍면장의 책임하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 요구한 자료 중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1인 수의계약에 대해 계약 건수가 많은 업체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순위별 업체명과 계약 건수, 금액, 공사면허 보유 현황 등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수의계약과 관련된 군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는 수의계약과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지역업체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 일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 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자료에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조금의 의문이라도 있으면 그에 대해 답변하고 좋은 대안이나 개선안 등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단 하나의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의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2014년 2월 7일부터 발주계획에서 입찰 정보, 계약현황, 대금 지급까지 행정에서 계약하는 모든 정보를 ‘고성군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죽도를 든 승부사들 고성군에서 대결 펼친다 
2021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2021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실업검도연맹(회장 윤선용)이 주최하고 고성군검도회(회장 허동정)가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고성소식] 공룡엑스포 20일 반환점 돌아… 입장객 27만 돌파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남자 개인전은 3단부부터 6단 이상부로 나뉘며, 통합개인전은 토너먼트 진출 단계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린다. 6단 이상부 4강, 3단부와 5단부는 8강, 4단부 16강 진출자에 한하여 출전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이 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관리에 철저히 임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참가자 전원은 대회 개최 48시간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참가하며, 입장 시 QR코드 인증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하고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우수 도지사 상장 수상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10월 2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상족암오토캠핑장 조성으로 위탁사용료 수입 창출」사례로 신규수입원 발굴 부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창의성, 개선노력도, 결과지속성 등의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동영상 발표심사를 거쳐 비대면으로 사례를 선정했다.

경상남도는 ‘신규수입원 발굴로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고 특히 일부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 적극행정을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고성군의 최우수 선정이유를 밝혔다.

고성군은 상족암오토캠핑장 조성으로 신규수입원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탁사용료 1억 2500만 원을 얻게 되어 군 재정 수입 증대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 수입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수입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