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통편집 ‘1박 2일’, 시청률 소폭 상승…동 시간대 1위

김예슬 / 기사승인 : 2021-10-25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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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통편집된 KBS2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선호가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통편집됐다. 

24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4 97회는 제1회 추남(秋男) 선발대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호는 사실상 통편집돼 단체샷에서만 일부 모습을 비쳤다. 후반부에 그려진 순천만 갯벌 여행에는 김선호와 팀이 된 코미디언 문세윤 분량이 편집되고 나머지 출연진의 이야기만 담겼다.

시청률은 상승 기조를 보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 시즌4는 전국 기준 10.5%를 기록했다. 이는 96회(10.1%)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6%까지 치솟았다.

앞서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서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털사이트 출연자 명단에서도 김선호를 삭제했다.

시청자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소감 게시판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는 물의가 된 만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편집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다. 반면, 사적 문제로 방송에서 지워지는 게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글의 주인공으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는 20일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그 여파로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차기작이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