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27일 장인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후 美 출장

황인성 / 기사승인 : 2021-10-26 1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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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차려지지 않아 조문 하루 미뤄
미국 거물급 인사 회동 예상...일정 변경 어려워 미국행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별세한 장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27일 찾을 예정이다. 다만, 상주 역할은 하지 않고 오전에 조문 후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26일 당일 조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일정을 하루 미뤘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으로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최 회장은 조문에 나설 걸로 보인다. 

최 회장은 조문 후 예정대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당초 일정에 따라 최근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함께 추진한 포드사 경영진과 만나 합작공장이 들어설 테네시주와 켄터키주를 방문한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 미국의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출장을 미룰 수 없는 걸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시절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만나 1988년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5분 별세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저산소증과 저혈압 증세를 보여 온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1시간여 치료를 진행했으나 결국 숨졌다.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