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 상태 빠진 수목극, 예능만 활짝

김예슬 / 기사승인 : 2021-10-28 1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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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으로 방송 중인 KBS2 ‘달리와 감자탕’, JTBC ‘너를 닮은 사람’, tvN ‘홈타운’.   각 드라마 제공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수목드라마가 답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예능만 웃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수목드라마는 제자리에 머물거나 소폭 등락했다. 27일 방송된 KBS2 ‘달리와 감자탕’ 11회는 10회와 같은 4.9%(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JTBC ‘너를 닮은 사람’ 5회는 4회(2.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4%(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 최저치를 보였다. 작가 성추행 논란으로 하락세를 타던 tvN ‘홈타운’은 11회 시청률이 자체 최저치를 기록한 10회(1.1%)보다 0.1%포인트 오른 1.2%로 집계됐다.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은 시청률이 올랐다. 시즌1을 마친 TV조선 ‘뽕숭아학당’ 72회는 71회(5.9%)보다 0.4%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고, 같은 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8회는 6.8%(전국 기준)로 집계, 17회(6%)보다 0.8%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방송된 예능 중 1위에 올랐다.
수요예능으로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각 방송사 제공

‘달리와 감자탕’은 수목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 달리(박유영)의 출생 비밀이 드러나고 그와 무학(김민재)의 로맨스가 본격화됐으나 회차가 절반 이상 진행돼 신규 시청층 유입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3주간 시청률은 0.1~0.3%포인트 내외로 소폭 하락해왔다.

‘너를 닮은 사람’은 배우 고현정과 신현빈 열연에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무거운 극 분위기와 미스터리가 얽힌 복잡한 전개가 시청자에 호응을 얻지 못한 모양새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2.6%) 이후 2주 만에 자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홈타운’은 작가 논란 이후 1%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예능은 새 국면을 맞으며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뽕숭아학당’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들이 함께하는 마지막 예능 프로그램인 데다 시즌 1 최종회여서 눈길이 쏠렸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각 팀의 새 멤버들이 함께한 평가전을 방영하며 관심을 모았다.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