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계 여성 신디 정 연방검사장 지명

기사승인 2021-10-28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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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계 여성 신디 정 연방검사장 지명
(왼쪽에서 두번째)신디 정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 내정자.   서부연방검찰청 트위터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계 여성 신디 K. 정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했다. 한국계 여성이 미국 연방검사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현재 같은 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인 신디 K. 정을 검사장에 지명했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에서 공판 검사로 일했다. 그는 2014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으로 옮겨 강력범죄와 중범죄 담당 부서의 고위직을 거쳐 현재 차장검사로 일하고 있다.

정 지명자가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국계 중 첫 연방검사장에 오른 인물은 2017년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전 조지아 북부연방검찰청 검사장이다.

한국계인 로버트 허는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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